국제유가, 중국 베이징 봉쇄 해제···WTI 0.77%↑
국제유가, 중국 베이징 봉쇄 해제···WTI 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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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시추 모습 (사진=픽사베이)
석유 시추 모습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중국의 봉쇄 해제와 여름 여행 시즌이 시작되면서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 대비 0.91달러(0.77%) 오른 배럴당 119.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이날 오후 9시 43분 현재 1.247% 상승한 121.00달러에 거래됐다.

중국 베이징시는 상하이에 이어 전날 0시 식당 내 식사를 허용하고, 초·중·고 등교수업을 재개하는 등 봉쇄 해제 조치를 발표했다. 또 45개의 경기 부양 조치를 발표해 소비부양에 나섰다.

중국은 글로벌 최대 원유 수입국으로 소비가 회복되면 원유 수요도 그만큼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에서도 여름 드라이빙 시즌을 맞이하면서 석유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골드만삭스는 전날 리포트를 통해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브렌트유가 이전 전망치보다 10달러 높은 배럴당 135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분석했다.

국제 금 가격도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8.3달러(0.45%) 오른 1847.5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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