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유은실 기자] KB손해보험은 질병치료 이력으로 보험 가입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상품인 'KB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의 보장 범위를 강화했다고 9일 밝혔다.

새롭게 탑재된 항목은 '중증질환(뇌혈관·심장) 산정특례'와 '카티 항암약물치료' 특약 두 가지다.

중증질환 산정특례는 국민건강보험 중증질환 산정 특례 대상으로 등록 시 연간 1회 한도에서 보험금 반복 지급이 가능하게 한 특약을 의미한다.

카티 항암약물치료란 환자에게서 추출한 면역세포(T세포)에 환자의 암세포 정보를 인지해 공격하도록 배양된 카티(Car-T)세포를 다시 환자에게 주사해 치료하는 환자 맞춤형 면역세포 치료다. 백혈병 등의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준성 KB손보 장기상품본부장 상무는 "유병자 가입 고객의 보험료 납부 부담을 완화하고 KB손보의 차별화된 보장 특약을 탑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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