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중국 상하이 재봉쇄 소식에 하락···WTI 0.5%↓
국제유가, 중국 상하이 재봉쇄 소식에 하락···WTI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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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시추 시설 (사진=픽사베이)
원유 시추 시설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중국 상하이시가 봉쇄 해제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일부 구(區)에 대한 봉쇄에 들어가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 대비 0.60달러(0.5%) 내린 배럴당 121.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이날 오후 9시 59분 현재 0.526% 하락한 122.930달러에 거래됐다.

중국 상하이 시는 지난 6일 도시 봉쇄를 해제했으나 일부 구의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기 위해 오는 11일 일시적으로 봉쇄에 들어간다. 

상하이의 재봉쇄에도 국제유가는 배럴당 120달러대를 유지했다. 소폭 하락했지만 WTI는 올들어 세번째로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미국의 드라이빙 시즌으로 인해 휘발유 재고가 부족하다는 점도 국제유가를 떠받쳤다.

전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한 주만에 휘발유 재고가 80만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국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4.970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제 금 가격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3.10달러(0.16%) 내린 1848.8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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