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2분기도 깜짝실적 예상···목표가↑"-대신證
"LG이노텍, 2분기도 깜짝실적 예상···목표가↑"-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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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대신증권은 10일 LG이노텍에 대해 올해 2분기도 깜짝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52만원으로 기존보다 15.5%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이노텍의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1.8% 증가한 29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2분기 기준 종전 최고치인 지난해 2분기(1519억원)는 물론, 컨센서스(2039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깜짝실적이다. 

박강호 연구원은 "2분기가 비수기인 점과 글로벌 공급망 이슈 및 중국에서 생산 차질 영향으로 정보기술(IT) 업체의 실적이 부진한 점을 감안하면 포트폴리오 경쟁력, 수익성 우위가 증명된 것"이라며 "하반기 영업이익도 컨센서스를 웃도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깜찍 실적의 배경으로는 △광학솔루션(카메라 모듈)의 믹스 개선 △환율 상승 효과로 영업이익률(9.1%) 개선 △아이폰13 프로·맥스 등 고가 스마트폰 판매량 호조 및 이에 따른 평균 공급 단가 상승 등이 꼽혔다. 

내년부터는 전장용 카메라 매출이 본격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LG마그나·테슬라와 협업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내년 애플이 확장현실(XR) 기기를 출시하면 LG이노텍이 ToF 카메라 중심으로 공급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애플 아이폰향(向) 카메라의 공급 경험과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및 전기 자동차 내 카메라 적용이 확대될수록 글로벌 자동차, IT 기기 업체와 거래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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