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금융감독원 오는 13일부터 9월16일까지 '제17회 금융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금감원은 금융 및 금융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학교 등에서의 금융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금융공모전을 개최해 왔다.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등 6개 금융협회와 함께 하고 있다.

금융공모는 △청소년금융창작물 △대학생금융콘테스트 △성인금융콘테스트 △금융교육우수프로그램(기관) 등 총 4개 부문에서 받는다. 

일상생활에서 금융거래 경험 등을 통해 느낀 금융의 중요성, 금소법 시행으로 달라진 금융생활 등 금융관련 주제를 자유롭게 표현해야 한다. 혹은 금융소비자보호 개선 방안이나 바꾸고 싶은 금융 제도‧관행 등 일상의 금융생활을 풍요롭게 할 새로운 아이디어 등을 제출하면 된다.

외부 금융교육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4개 부문에 총 175명(개인150명,단체25개)을 수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금융감독원장상과 교육부장관상, 시도교육감상, 각 금융협회장상 등 기관장상과 소정의 상금(상품 포함)이 지급된다.

금감원은 11월 중순 수상자를 선정,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e-금융교육센터)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며 같은 달 하순 시상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게자는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 작품 및 프로그램은 전국민에게 공개하고, 금융교육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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