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15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그룹 본사에서 조용병 회장 및 그룹사 CEO, 임원들이 '2022 글로벌 원신한(Global One Shinhan) 자원봉사대축제'의 시작을 기념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과 임직원 50여명은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독거노인을 위한 쿨매트, 보양식품, 휴대용 선풍기 등이 담긴 키트를 직접 제작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12년간 총 30억원을 매년 후원해 온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올해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을 활용해 2억원 규모의 여름나기 물품을 후원하기로 했다.
글로벌 원신한 자원봉사대축제는 지난 2008년부터 15년째 진행해온 신한금융의 대표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올해 국내에서는 6월 한 달간 △시각장애인 점자촉각책 만들기 △아동 대상 환경교육 팝업북 제작 △해외 저개발 국가 아동 책가방 만들기 △헌혈 활동 △울타리 나무심기 등 총 8개 프로그램에 약 2000명의 신한금융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올해 말까지 신한금융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한 20개국 현지 NGO 및 정부와 연계해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다.
인도 뉴델리, 뭄바이 등 6개 도시에서 아동보호소 학용품 지원, 시각장애인 대상 교보재 전달, 취약계층 청소년 생필품 제공 및 환경개선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한다. 미얀마 양곤에서는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과 한인사업장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멕시코에서는 노숙인들에게 무료 점심 제공 및 의류지원 활동과 함께 한인학생 대상 교육지원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조 회장은 "오늘 제작한 여름나기 키트를 통해 독거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무사히 나길 바라는 신한금융의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진정성 있는 국내외 인도적 지원을 지속함으로써 ESG 선도기업으로서 보다 밝은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