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0.23%···전월 대비 0.02%p↑
4월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0.23%···전월 대비 0.0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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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0.07%p 하락
사진=금융감독원
(사진=금융감독원)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지난 4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0.23%으로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전월말(0.22%) 대비 0.02%포인트(p) 상승한 0.23%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0.07%p 하락했다.

연체율은 은행이 분기말에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함에 따라 통상적으로 분기 중 상승했다가 분기 말에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국내은행 연체율은 지난해 6월 0.20%대로 떨어진 이후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4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000억원 증가한 반면,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5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9000억원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기업대출 연체율이 0.28%로 전월말(0.26%) 대비 0.02%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0.22%)은 전월말(0.23%)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으며,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29%)과 중소법인 연체율(0.37%),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19%)은 각 0.02%p씩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18%로 전월말(0.17%) 대비 0.01%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1%로 0.01%p,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35%로 0.04%p 각각 상승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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