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2%대 약세···19개월 만 '5만전자' 
[특징주] 삼성전자, 2%대 약세···19개월 만 '5만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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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삼성전자가 장 초반 2%대 안팎 하락하며 6만원대가 붕괴됐다.   

17일 오전 9시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300원(2.13%) 떨어진 5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8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했지만, 다시 하락 반전했다. 장중 5만9400원을 터치,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5만원대로 밀린 것은 지난 2020년 11월4일(5만8500원)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60조7000억원에서 58조3000억원으로,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49조7000억원에서 40조8000억원으로 각각 2%, 16%씩 하향 조정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삼성전자가 상당히 의욕적이고 자신감이 있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아시아권 메모리, 파운드리 기업들의 긍정적 전망과 달리 빅테크와 대형 유통 업체, 반도체 장비, 디지털 광고 업체들은 일제히 매출 둔화와 마진 하락 가능성에 대한 경고음을 내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그 사이 인플레이션은 더욱 높아졌고, 몇 개월 전만 하더라도 생각하기 힘들었던 FOMC의 자이언트 스텝도 28년만에 현실이 돼 버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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