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코로나에도 골프 업종 매출 연평균 18%씩 증가"
BC카드 "코로나에도 골프 업종 매출 연평균 18%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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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골린이' 이용 늘어···접근성 좋은 스크린골프도 급증
골프장.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서울파이낸스)
골프장. (사진=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유은실 기자] 코로나 팬더믹 상황에서도 골프 관련 업종 매출은 평균 18.1%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 시장 성장에 힘입어 스크린 골프 매출액의 구간 평균 증감률도 타 업종과 비교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BC카드는 최근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골프 관련 업종의 매출 데이터 분석 결과를 21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지난 3년(2019년 6월~2022년 5월)동안 발생된 매출액을 골프 업종(골프경기장,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과 성별(남성·여성), 연령대별(20·30·40·50·60대 이상)로 구분해 진행됐다.

먼저 골프 관련 업종 매출은 코로나 팬더믹 상황에서도 평균 18.1%씩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 보였으며, 스크린골프 매출액의 구간 평균 증감률은 타 업종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거리두기가 시행된 시기에 발생한 스크린골프 매출액은 주중·주말 구분없이 급증했다. BC카드는 골프의 대중화와 더불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각종 모임 및 회식이 스크린골프장에서의 진행 가능성이 높았을 것으로 분석했다. 

골프를 즐기는 연령대도 다양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첫번째 기간 내 매출액의 대부분은 50~60대가 차지했지만 점차 20~30대의 매출 비중이 늘어나는 등 젊은 세대에서의 골프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외곽에 위치한 골프경기장의 매출액 증가율은 2030 남성 고객이, 접근성이 좋은 스크린골프의 매출액 증가율은 2030 여성 고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변형균 BC카드 AI빅데이터본부장(상무)는 "최근 들어 모든 연령층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골프에 대한 소비 패턴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관련 업종의 매출 데이터를 심도 깊게 분석했다"면서 "경제 상황에 맞게 데이터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골프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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