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에스트리 제17회 정기연주회 '영웅의 부활'
이마에스트리 제17회 정기연주회 '영웅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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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양재무 음악감독이 이끄는 보이스 오케스트라 ‘이마에스트리’가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서울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1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120여명의 연주자들이 한 무대에 서게 되는 이번 연주회는 모든 객석을 개방하고 영웅의 부활을 노래한다.

양재무 감독이 작곡 중인 신작 오페라 ‘영웅 안중근’의 서곡과 안중근 의사의 유묵 '장부의 마음 무쇠와 같고'의 초연으로 무대를 연다. ‘비목’은 베이스 이준석과 이마에스트리 만의 버전으로 새롭게 변신한다. 대통령취임식에서 이마에스트리가 연주했던 ‘아리랑’과 ‘네순 도르마’(테너 솔로 김충식)도 섬세하게 편곡돼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음역대별 남성 4부 편성의 ‘마왕’은 테너 김성진, Bizet의 ‘Agnus Dei(신의 어린 양)’는 테너 이병삼의 솔로와 합창으로 이어진다. 괴테 원작의 오페라 ‘Werther’의 아리아 ‘봄의 요정은 왜 나를 깨우는가?’는 테너 임홍재, 영화 ‘대부’의 주제가 ‘Parla piu piano’는 테너 오상택의 솔로와 화음을 이루게 된다. 

또 이인학(시립대 교수), 옥상훈(국민대 교수), 이병삼(대구가톨릭대 교수), 최성수(성결신대 교수), 박정민(베르디콩쿨 1등. 전문연주자), 차문수(수원여대 교수), 김성진(인제대 교수), 한경석(총신대교수/독일 Schwerin 국립오페라단 전속 주역 가수), 윤병길(전남대 교수), 김성준(백석대 교수) 등 총 90명의 단원들이 연주하고, 챔버오케스트라 ‘조이 오브 스트링스’, 타악연주단체 ‘카로스’, 그리고 피아니스트 정호정 등 총 120여명의 연주자들이 무대에 서게 된다.

이마에스트리 커뮤니케이션 자문역 이명천교수는 “양재무 감독과 이마에스트리가 이번 연주회에서 그리는 세 가지 영웅은 안중근의사와 무명용사들 그리고 어려움을 묵묵히 나누어지고 가는 국민들이다. 양재무 감독이 혼신을 다하며 작업 중인 오페라 ‘영웅 안중근’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지원의 계기가 돼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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