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일반직·조종사 임금 10% 인상···"최초로 동시 타결"
대한항공, 일반직·조종사 임금 10% 인상···"최초로 동시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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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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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 23일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대한항공노동조합(이하 일반노조), 대한항공조종사노동조합(이하 조종사노조)와 2022년 입금 협상을 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일반노조와 조종사노조의 임금협상이 같은 날 동시에 타결된 것은 대한항공 창사 이래 처음이다. 

이날 대한항공은 각 노조와 임금 총액기준 10%를 인상하는 안을 전격적으로 합의했다. 

운항승무원의 경우 그간 합의하지 못했던 2020년과 2021년은 임금은 동결키로 했다. 앞서 일반노조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극복을 위한 고통분담 차원에서 2020년과 2021년 임금을 동결한 바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노조들과의 동시 임금 합의에 대해 "아직도 진행중인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빠르게 극복해 나가자는 의지가 모두에게 뒷받침 돼 있었다"며 "이번 노사 간 잠정 합의로 새로운 노사 상생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여객 수요 회복에 따른 영업 정상화를 위한 발걸음도 힘차게 내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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