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한국은행이 내달 8조6000억원 규모의 통화안정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경쟁입찰을 통한 발행예정액은 7조4000억원이며, 모집을 통한 발행예정액은 1조2000억원이다. 경쟁입찰의 입찰일은 오는 7월 4~25일이며, 모집은 27일이다. 결제일은 경쟁입찰이 5~26일, 모집이 28일이다.

통안증권은 한은에서 시중통화량 조절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특별 유통증권을 말한다. 통안증권 발행량이 줄고 중도 환매 규모가 커지면 유동성이 늘어나고, 반대의 경우 줄어든다.

7월 통화안정증권 중도환매 규모는 4조원으로, 2조원씩 두 차례 중도환매를 진행한다. 입찰일과 결제일은 각각 7·11일, 19·2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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