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디지털 경험 연구 편의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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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역삼동 GS25 DX 랩점 개장···리테일테크 실증·확산 검증 구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30일 개장한 GS25 DX 랩(LAB)점 내 무인 주류 판매기 앞에서 모델이 성인인증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30일 개장한 GS25 DX 랩(LAB)점 내 무인 주류 판매기 앞에서 모델이 성인인증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지에스(GS)리테일이 디지털 경험(Digital Experience·DX) 연구소 개념 편의점을 선보였다. 29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꾸민 GS25 DX 랩(LAB)점이 30일부터 영업한다. 

GS25 DX 랩점은 디지털 경험 연구소 콘셉트로 리테일테크(Retailtech) 실증·확산에 대한 검증 점포 역할을 맡는다. 영어 리테일(소매)과 테크놀로지(기술)를 버무린 리테일테크 소매 유통 사업에 정보통신기술(ITC)을 접목했다는 뜻이다.  

GS25 DX 랩점엔 가맹점 운영 편의와 고객 경험을 높이기 위한 △안면 인식 결제 솔루션 △인공지능(AI) 점포 이상 감지 시스템 △무인 운영 점포 방범 솔루션 △영상 인식 디지털 사이니지 △디지털 미디어 월 △무인 주류 판매기 등 19가지 기술이 적용됐다.

GS25 DX 랩점을 내세워 GS리테일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DT) 시나리오별 리테일테크 실증·확산 여부를 검토하고 미래 편의점의 길을 보여줄 방침이다. 이를 위해 GS25 DX 랩점 내부 약 190㎡ 전용 면적에 각종 솔루션과 연계된 스마트 카메라 21개 및 센서 200여개를 설치했다. 

GS25 DX 랩점 내부 약 40㎡ 면적엔 에스프레소와 디카페인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셀프 존, 카페라테 아트 기기, 텀블러 세척기, 다회용(리유저블)컵 반납기 등을 갖춘 카페25 공간을 만들었다. 

7월 1일 GS리테일은 경기 고양시와 손잡고 지역 특색을 살린 GS25일산프라디움점을 개장한다. 고양시를 상징하는 '고양고양이' 디자인이 적용된 GS25일산프라디움점에선 고양시와 협업 상품을 만날 수 있다. 고양시와 연계한 공익사업 확대 등 지역 밀착형 상생 점포 구실도 하게 된다. 

김주현 GS25 뉴컨셉전개팀장은 "디지털 경험에 익숙한 미래 고객과 점포 운영 편리성을 추구하는 경영주들을 위해 첨단 리테일테크를 실증하는 장을 마련했다. 오프라인의 특별한 경험을 소비자들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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