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5, 獨서 품질 '도장깨기'···"벤츠·아우디 제쳤다"
현대차 아이오닉 5, 獨서 품질 '도장깨기'···"벤츠·아우디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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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S 전기차 비교 평가, 파워트레인·바디·경제성 항목 최고점
아이오닉5 (사진=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사진=현대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아이오닉 5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에서 실시한 비교 테스트에서 벤츠와 아우디를 제쳤다. 독일 자동차 전문지 비교 평가에서 아이오닉 5가 EQA 250, 메간 E-테크와 맞붙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5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이하 AMS)'가 최근 진행한 4개 SUV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차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호평은 최근 블룸버그 통신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를 거론하며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을 조명한 직후 나온 결과여서 의미를 더한다.

비교 평가는 아이오닉 5, 메르세데스-벤츠 EQA 250, 아우디 Q4 e-tron, 르노 메간 E-테크 등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4개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안전성, 컴포트, 파워트레인, 주행거동, 환경, 경제성 등 7가지 평가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2위 Q4 e-tron과의 점수차는 15점 수준이었지만 3위, 4위 차량과는 40점, 46점 등 큰 점수 차이로 경쟁차를 압도했다.

벤츠와 아우디를 제친 아이오닉 5는 전기차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파워트레인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92점을 받았다. 바디 항목에서도 비교 차량 대비 가장 높은 점수(105점)를 받으며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바디 항목은 실내공간, 다용도성/기능성, 전방위 시계 등을 평가한다. 

또 판매 가격, 잔존가치, 수리 비용, 연료 비용 등을 평가하는 경제성 평가 부문에서도 최상위 점수(127점)를 기록했다.

AMS는 "E-GMP 기반의 800V 초고속 충전 기술은 아이오닉 5가 승리할 수 있게 만드는 중요한 요인"라며 "다양한 편의사양 뿐만 아니라 높은 공간활용성, 최고 수준의 제동 성능이 장점인 전기차"라고 평가했다.

한편 아이오닉 5는 글로벌 최고 자동차에게 주어지는 '2022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등 높은 상품 경쟁력으로 전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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