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한전, 전력설비 예방진단·자산관리 협업 MOU
효성중공업-한전, 전력설비 예방진단·자산관리 협업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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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왼쪽)과 요코타 타케시 효성중공업 대표이사가 '민관협력을 통한 예방진단, 자산관리 분야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효성중공업)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왼쪽)과 요코타 타케시 효성중공업 대표이사가 '민관협력을 통한 예방진단, 자산관리 분야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효성중공업)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효성중공업은 한국전력공사와 '전력설비 예방진단·자산관리 협업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요코타 타케시 효성중공업 대표이사, 정승일 한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효성중공업의 자산관리솔루션(ARMOUR)과 한전의 종합예방진단시스템(SEDA)을 결합한 새로운 통합 진단·분석 솔루션을 만들고 새로운 시장 형성을 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효성 자산관리시스템(ARMOUR, Asset Remote Management System for Operational Utility’s Reliability)은 예방진단 데이터를 연계해 전력설비의 생애주기동안 유지보수 전략, 설비고장 예측, 위험도 분석등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협약에 따라 효성중공업은 통합 솔루션 개발을 주도하고 한전은 이를 위해 한전 내 클라우드 서버, 네트워크 등을 제공하고 기술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효성중공업은 자산관리시스템에 한전의 풍부한 전력설비 운용 노하우와 고도화된 예방 진단 기술을 더해, 고객에게 한층 더 고도화된 진단·분석에 기반한 자산관리까지 통합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한국전력의 종합 예방 진단 시스템은 예측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높은 기술력과 다양한 센서 데이터까지 취합·분석할 수 있는 국내 최대 데이터 베이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효성중공업과는 전력설비의 알고리즘 분석·자산관리 기술 분야 협력을 지속해온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민·관 협업 모델 구축 사업으로 상생 협력의 기반을 다짐과 동시에 양사의 국내·외 예방 진단과 자산관리 솔루션 시장 도약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전력설비를 운용하는 고객은 양사의 통합 솔루션 패키지를 도입할 시, 전력설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하나의 모니터에서 제공받을 수 있어 새로운 예방 진단, 자산관리 분야 생태계 조성·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요코타 타케시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의 사업모델 구축을 위해 한전과 힘을 모아 나갈 뿐만 아니라 전력설비의 디지털 변환에 획기적인 지표를 마련해 세계시장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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