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6월 총 25만3500대 '1.8%↑'···20개월 만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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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장 4만 5110대 8.5%↓'
해외시장 21만 3500대 '4.3%↑'
글로벌 시장에서 4만3201대를 판매한 스포티지 (사진=기아)
글로벌 시장에서 4만3201대를 판매한 스포티지 (사진=기아)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기아가 지난달 국내 4만5110대, 해외 21만3500대 등 총 25만861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4만3201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셀토스(2만3806대), 쏘렌토(1만9399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는 4만5110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8.5%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5593대가 판매됐다. 승용 모델은 K8 4012대, 레이 3812대, 모닝 2414대, K5 2352대 등 총 1만4837대가 판매됐다.

레저용차량(RV) 모델은 카니발 5590대, 스포티지 4513대, 니로 3821대 등 총 2만5681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4386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4592대가 판매됐다.

국내 1~6월 누적판매대수는 승용(8만8220대), RV(14만1501대), 상용(3만2811대) 포함 총 26만253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5.7% 감소한 수치다. 

친환경차에서는 K8 HEV (2301대), 니로 (HEV 1951대/ EV 1870대), EV6 (1808대), 스포티지 HEV (2404대), 쏘렌토HEV (4070대), 봉고EV (1131EO) 가 판매됐다. 

해외에서는 21만 3500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4.3% 증가세를 보였다. 스포티지가 3만8688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셀토스가 2만545대, K3(포르테)가 1만7358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의 경우 2020년 10월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반도체 부품 수급 이슈가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지만 개선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며 "향후 '더 뉴 셀토스(셀토스 상품성 개선 모델)'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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