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장들 "금리인상기 속 리스크 선제 대응"
경제 수장들 "금리인상기 속 리스크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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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위기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공동 대응해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왼쪽부터), 최상목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부총리 주재 금융당국 조찬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기획재정부)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왼쪽부터), 최상목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부총리 주재 금융당국 조찬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기획재정부)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우리나라 경제 정책을 이끄는 재정·금융·통화정책 수장들은 국내외 금리상승기 속 금융시장에 나타날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가기로 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오전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최상목 경제수석,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과 함께 조찬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경제·금융상황을 점검·논의하고 향후 정책과제·공조방안 등에 대해 의논했다. 또 현재의 복합 경제위기 상황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비상한 경계감을 가지고 주요 이슈들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공동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공유했다.

특히 국내외 금리상승기에 나타날 거시경제 리스크 요인들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관계부처 합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금융·외환시장, 가계부채 및 소상공인·청년층 등 취약차주 부채, 금융기관 건전성, 기업 자금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대응하기로 했으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관련 리스크 요인 점검 및 대응방안을 검토했다.

추 부총리는 "앞으로도 수시로 만나 국내외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해 복합 경제위기를 타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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