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협회-발전5사, 국제 환경규제 협력방안 논의
한국해운협회-발전5사, 국제 환경규제 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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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해운협회)
(사진=한국해운협회)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한국해운협회는 최근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등 발전5사와 부산 마린센터 3층 국제회의실에서 제2차 발전·수송 상생협의회를 개최하고 현안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발전5사와 발전용 유연탄 수송선사인 대한해운, SK해운, 에이치라인해운, 팬오션 등 14개 국적외항선사 실무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이들은 국제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선화주 협력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발전사 장기계약선박이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탄소집약도 등급에 미달할 경우 발전용 유연탄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특정 선사나 발전사에 피해가 집중되지 않도록 연말까지 선박탄소집약도 등급 관리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내 황산화물 배출규제 강화에 따른 추가유류비 보상방안을 차기 협의회까지 마련하는 한편, 인도네시아 석탄수출금지로 인한 체선료 보상방안도 협의했다.

김영무 해운협회 부회장은 "최근 강화되는 환경규제와 유연탄가 급등, 그리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변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발전사와 선사간의 협력이 더욱 중요한 시기"라며 "2013년부터 지속되어 온 발전수송 상생협의회를 통해 슬기롭게 위기극복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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