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국민은행은 알뜰폰 서비스 리브모바일(Liiv M)의 제휴 통신망을 LG유플러스에 이어 KT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제휴 통신망이 확대되면서 KT망 요금제도 신설됐다. OTT(완챠·시즌), 게임(게임박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요금제와 데이터 같이쓰기·셰어링 등이 추가됐다.

KT망 요금제는 △음성·문자를 필요한 만큼만 이용하는 'LTE 실속 15GB' 등 2종 △음성·문자·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LTE 무제한 11GB+, 100GB+' 등 6종 △가족·지인으로부터 데이터를 받을 수 있는 '데이터 같이 쓰기 120분+, 240분+' 등 4종으로 구성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T 통신망에 이어 하반기 SKT 통신망 추가 확대를 통해 고객이 리브모바일에서 원하는 통신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고객의 편리한 통신 생활을 위해 다양한 요금제와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민은행은 이달 말 알뜰폰 전용카드를 출시하는 등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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