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국제선, 수하물 자동분류시스템 운영
김포공항 국제선, 수하물 자동분류시스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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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사진=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 (사진=한국공항공사)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는 김포공항 국제선에서 여객이 맡긴 수하물을 자동분류하는 시스템을 도입·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존 하나의 카운터와 하나의 케로셀간 일대일 배치방식(Loop형)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여객이 맡긴 수하물의 분류와 처리시간을 평균 8분 30초에서 6분 30초로 단축하고 편리성과 시설사용 효율성까지 제고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지난 2020년 2월을 시작으로 2년 가까이 걸쳐 설치했고 시스템 장애 시 즉시 수동전환을 통해 무중단 운영이 가능하도록 이중화했다. 5개월간의 테스트를 거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게 됐다.

수하물의 자동분류를 위한 운영 소프트웨어는 순수 국내기술로 프로그램화해 원천기술을 확보했으며 기존 레이저 스캐닝에서 이미지 기반 바코드 판독 시스템을 도입해 수하물 판독의 왜곡, 흐림, 손상조건에서도 수하물 인식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또 공사 특허시스템으로 체크인 카운터에서 무선으로 케로셀을 작동하는 시스템을 설치해 운영의 편리성을 더했다.

김두환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장은 "국제선 수하물 자동분류 시스템의 운영을 통해 수하물의 흐름을 보다 신속하게 처리해 더욱 더 안전하고 정확하게 목적지 공항에 도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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