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어린이통학버스 전용 안심정류장 10곳 설치
SK가스, 어린이통학버스 전용 안심정류장 10곳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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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가 조성한 어린이 안심정류장 (사진=SK가스)
SK가스가 조성한 어린이 안심정류장 (사진=SK가스)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SK가스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지난 4월 친환경 도로환경 조성·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10개의 아파트 단지에 어린이통학버스 전용 안심정류장을 설치하고 운전자와 어린이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승하차 공간을 조성했다. 

안심정류장을 설치한 아파트 단지는 서울시 자치구 주택과를 통해 어린이통학버스 정류장 만들기 캠페인을 홍보하고 사업 참여 신청을 받은 후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서울지역 아파트 단지 8곳, 광주 1곳, 원주 1곳 등 총 10곳을 선정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초등학생 보행 사상자의 절반은 어린이들의 하교와 학원 등하원 시간인 오후 2시~6시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 횡단 중에 발생한 초등학생 보행 사상자 비율도 약 70%에 달해, 어린이통학버스 하차 후 바로 횡단하다 일어난 사고도 많은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안심정류장의 설치 의미인 '운전자 멈춤'과 하차 후 어린이통학버스가 움직일 때까지 기다리는 '어린이 멈춤'이 함께 이뤄진다면 운전자, 어린이 모두의 안전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찬일 SK가스 에코에너지 본부장은 "SK가스는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ESG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사회(Social)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이해관계자들과의 상생을 추구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아파트단지 내 어린이통학버스 안심정류장 설치로 어린이와 학부모, 운전자 모두 안심할 수 잇는 통학길이 되길 바란다"며 "아파트 주민들이 정류장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어린이들에게는 교통안전 교육으로 이어지고, 단지 내에는 안전한 교통환경이 조성되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기존 어린이통학버스 안전교육의 운전자 대상 이론교육에서 더 나아가 학부모와 어린이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심정류장 설치를 통해 실제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기여하고 교통안전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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