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신임 금통위원에 신성환 홍익대 교수 추천
한은 신임 금통위원에 신성환 홍익대 교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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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추천···임지원 전 금통위원 후임
한국은행 신임 금융통화위원으로 추천된 신성환 홍익대학교 교수. (사진= 한국은행)
한국은행 신임 금융통화위원으로 추천된 신성환 홍익대학교 교수. (사진= 한국은행)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은행연합회는 한국은행법(제13조)에 따라 임지원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의 후임으로 신성환 홍익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를 추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 교수는 홍익대에서 20년 이상 재무관리, 국제금융분야를 연구한 대표적인 금융전문가다.

앞서 한국금융학회 및 한국연금학회 회장,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세계은행(WB) 선임재무역,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한국투자공사 운영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금융정책 및 현안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연합회는 설명했다.

금통위원은 별도의 인사청문회 없이 대통령 승인을 거쳐 최종 임명된다. 다만 한은법 제15조 2항에 따르면 전임 위원의 임기만료 즉시 임명되지 아니한 위원의 경우 전임위원의 임기 만료 즉시 개시된 것으로 본다.

이에 따라 신 교수가 금통위원으로 임명될 시 임기는 취임일과 상관없이 임 전 금통위원의 임기가 만료된 지난 5월 12일 이후부터 개시된다. 금통위원 임기는 4년으로, 오는 2026년 5월12일까지다.

신 교수는 "누적된 민간부채와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응해야 하는 엄중한 경제상황에 금융통화위원을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 경제가 대내외 위험요인들을 잘 극복하며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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