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2분기 영업익 864억원···전년 대비 49.5% 감소
대우건설, 2분기 영업익 864억원···전년 대비 49.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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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사옥.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 사옥. (사진=대우건설)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대우건설은 올해 2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은 2조4409억, 영업이익은 864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9.5% 감소했다.  

대우건설은 "주택건축, 토목, 플랜트 등 전 사업 분야의 매출이 고루 늘었지만 원자재 가격 급등과 외주비, 노무비 증가에 따른 주택건축 현장 원가율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4조6904억원, 영업이익은 377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주택건축사업부문 3조163억원 △토목사업부문 8529억원 △플랜트사업부문 5832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148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반기 신규 수주액은 7조771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8.0% 늘었다. 이는 연초에 공시한 올해 신규 수주 목표인 12조2000억원의 63.7% 달하는 것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하반기에 경기도 양주역 푸르지오 디 에디션, 화성 향남2구역 등 수익성 높은 자체 사업 분양을 준비 중이며 영광낙월해상풍력사업과 울산 에쓰오일(S-oil) 프로젝트, 여수 그린집단에너지 건설공사 등의 수주가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주택건축 수주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해외 이라크·리비아 등 거점 국가에서도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 경영 목표는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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