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자본시장관련 대금 2경9194조···전년比 9.6%↑
상반기 자본시장관련 대금 2경9194조···전년比 9.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예탁결제원 사옥.(사진=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 사옥.(사진=한국예탁결제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예탁원을 통해 처리된 자본시장관련 대금은 2경9194조원으로 전년(2경6637조원) 대비 9.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자본시장관련대금은 본시장에서 한국예탁결제원의 업무수행에 수반돼 처리된 대금을 의미한다.

같은기간 일평균 처리대금은 241조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일평균 처리대금 217조원에 비해 약 1.1배 증가했다. 매매결제대금 2경 7072조원 중 장외Repo결제대금이 2경 3582조원(87.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증시 침체가 지속되면서 주식 결제 관련 대금은 감소했다. 장내채권결제대금은 93조원으로 전년(130조원) 대비 28.5% 감소했고, 주식기관결제대금과 장내주식결제대금도 각각 248조원에서 187조원, 346조원에서 301조원으로 24.6%, 13.0% 줄었다. 반면, 장외Repo결제대금(12.9%) 및 채권기관결제대금(2.0%)은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등록증권원리금은 118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0.4%) 감소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52.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단기사채원리금 감소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