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36곳 선정
한은,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36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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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선정결과. (표= 한국은행)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선정결과. (표= 한국은행)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한국은행은 현행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의 유효기간이 오는 31일 만료됨에 따라 향후 1년간(8월1일~2023년 7월31일) 공개시장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기관으로 총 36개사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공개시장운영이란 한은이 금융시장에서 금융기관을 상대로 국채 등 증권을 사고팔아 시중 유동성이나 시장금리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통화정책 수단을 말한다. 예를 들어 통화안정증권 발행, RP 매각, 통안계정 예치 등 한은이 공개시장 조작수단을 이용하면 대상기관에서 통안채·RP 등을 매입하고 유통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한은은 이번 대상기관 선정에 대해 '공개시장운영규정'에 따라 통안채 낙찰·유통 실적, 환매조건부증권매매(RP) 낙찰·거래 실적 및 정책 호응도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통안채 경쟁입찰 모집 및 증권 단순매매 대상기관 21개사 △RP 대상기관 25개사 △증권대차 대상기관 9개사 등 총 36개사를 선정했다.

대상기관에는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은행 20개사와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등 비은행 16개사가 포함됐다.

RP매매 대상기관으로 선정된 은행은 통화안정계정 대상기관으로 자동 선정된다. 한은 관계자는 "이들 대상기관과의 거래를 통해 앞으로도 효율적이고 원활한 유동성조절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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