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2Q 영업익 131억원···전년比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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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도 주력 사업 실적 호조세 계속될 것"
GC녹십자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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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지씨(GC)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3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 111억원과 견줘 18.0%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4232억원으로 전년 동기(3876억원)보다 9.2% 늘었다. 

GC녹십자에 따르면,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9.7% 늘었는데, 해외 사업 실적 호조 덕분이다. 남반구향 독감백신 매출이 역대 최대치인 664억원에 달했고, 해외 혈액제제 매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2분기 들어 연구개발(R&D) 비용이 크게 늘었다. 미국에서 개발 중인 차세대 대상포진 백신 임상 2상 영향이다. 그러나 주력 제품의 실적이 좋아 수익성은 개선됐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총이익률은 33.5%로, 전년 동기 대기 3.4%포인트(p) 높아졌다. 

GC녹십자 쪽은 "3분기부터 북반구 독감백신 매출이 인식되면서, 하반기에도 백신 부문 매출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짚었다. 또 "하반기 경제 불확실성이 전망됨에도 불구하고, 주력 사업 실적 호조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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