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3개월간 계열사 8개 증가 '최다'···LG는 12개사 분리
카카오, 3개월간 계열사 8개 증가 '최다'···LG는 12개사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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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대기업집단 소속회사 현황 공개
세종시 공정거래위원회 건물 전경. (사진=김혜경 기자)
세종시 공정거래위원회 건물 전경. (사진=서울파이낸스DB)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최근 3개월간 계열사를 가장 늘린 대규모기업집단(대기업집단)은 카카오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5∼7월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카카오는 3개월간 8개 계열사를 신규 편입했다. 이는 같은 기간 계열사를 새로 편입한 35개 대기업집단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이 기간 동안 카카오는 1개 계열사를 새로 설립하고 7개 계열사는 지분을 취득했다. 설립한 회사는 부동산 임대업체인 서울아레나, 지분을 취득해 인수한 회사는 주차장 운영 업체인 케이엠파크 등이다.

다만 카카오는 헬스케어 플랫폼 회사인 네오젠소프트를 인수해 카카오헬스케어에 흡수합병시켰다. 또 웹툰·웹소설 제작사인 와이낫미프로덕션은 카카오에 인수된 이후 삼양씨앤씨로 흡수합병됐다. 일부 계열사는 지분을 매각해 10개 계열사를 줄였다. 신규편입과 계열사 제외를 모두 계산하면 전체 계열사를 2개 줄인 셈이다. 

카카오 다음으로 신규 편입 회사가 많은 대기업은 한화(5개), 코오롱(4개), KG(4개)였다.

최근 3개월간 대기업집단에서 제외된 계열사가 가장 많은 대기업은 LG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숙부 구본준 회장이 이끄는 LX홀딩스 등 12개 회사가 친족 독립경영을 인정받았다. 이로 인해 LG 계열사에서 제외됐다.

금호아시아나도 삼화고속 등 7개사가 친족 독립경영으로 계열 분리됐다. 전체 대기업집단 계열사는 총 2천886개로, 석 달간 71개가 편입되고 71개가 제외돼 전체 숫자는 변함이 없었다.

계열사 편입 사유는 회사 설립(40개)이 가장 많았고 지분 취득(26개)이 뒤를 이었다. 제외 사유는 흡수합병(16개), 지분매각(13개), 청산종결(8개) 순이었다.

한편 공정위 관계자는 "운송, 헬스케어, 패션, 미용 분야에서의 지분 인수와 회사 설립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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