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 동반 하락···서울도 하락세 본격화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 동반 하락···서울도 하락세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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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 주간KB주택시장동향
매매 -0.03%·전세 -0.01%···서울 매매 -0.01%
(사진=KB부동산)
(자료=KB부동산)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금리 인상 부담과 경기 침체 여파가 부동산 시장을 덮치면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반 하락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가 본격화되고 있다.

5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전세가격은 0.01%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떨어졌다. 용산구(0.01%)만 미미한 상승을 보였으며 대부분은 보합, 노원구(-0.05%), 성북구(-0.04%), 서대문구(-0.03%), 동작구(-0.02%)는 하락했다.

경기도는 전주 대비 매매가격이 0.04% 하락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파주(0.04%), 고양 일산서구(0.03%), 이천(0.02%)만 약간 상승했고 화성(-0.23%), 안양 만안구(-0.20%), 성남 수정구(-0.14%), 양주(-0.14%), 안양 동안구(-0.14%), 의정부(-0.10%), 군포(-0.07%)는 하락했다. 인천은 연수구(-0.09%), 서구(-0.05%), 부평구(-0.03%)가 하락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 아파트 매매가격도 0.04%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0% 보합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강원(0.06%), 충남(0.04%), 경북(0.03%), 전북(0.02%), 충북(0.02%) 등이 약간 상승했고, 경남(-0.02%), 전남(-0.10%), 세종(-0.16%)은 하락했다.

서울의 전세가격은 -0.01% 하락을 기록했다. 영등포구(0.06%), 도봉구(0.03%)는 조금 상승했고, 서초구(-0.11%), 동대문구(-0.10%), 은평구(-0.06%), 서대문구(-0.04%)는 하락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3%, 인천은 0.04% 떨어졌다. 경기도에서는 동두천(0.21%), 용인 처인구(0.14%), 평택(0.03%)은 조금 상승했고 양주(-0.32%), 광주(-0.15%), 안산 단원구(-0.13%), 김포(-0.10%), 남양주(-0.06%), 안양 동안구(-0.06%), 시흥(-0.06%)은 하락했다. 인천에서는 계양구(-0.01%), 남동구(-0.03%), 서구(-0.12%), 동구(-0.16%)가 하락을 기록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1%)에서 울산(0.05%), 부산(0.0%), 광주(0.0%) 등이 상승과 보합세를 보였고, 대구(-0.04%), 대전(-0.07%)이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03%)의 전세가격은 강원(0.11%), 경북(0.06%), 충남(0.03%), 전북(0.02%), 충북(0.02%), 경남(0.02%), 전남(-0.03%), 세종(-0.05%)이 각각 등락을 보였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29.6)보다 조금 낮아진 28.9를 기록하면서 더욱 침체되고 있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 이내이며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 많음'을, 100 미만일 경우 '매도자 많음'을 의미한다.

인천(18.2)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 30.5로 가장 높다. 광주 18.4, 부산 16.1, 대구 12.7, 대전 10.4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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