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상반기 영업익 5758억 9.8%↑···반기 기준 사상 최대
메리츠증권, 상반기 영업익 5758억 9.8%↑···반기 기준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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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당기순이익 1584억원···18분기 연속 1000억 이상 달성
자기자본 5조6318억원, ROE 16.1%···지속적인 성장세 유지
(사진=메리츠증권)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메리츠증권은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이 5758억원으로 전년대비 9.8%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9.7% 늘어난 4408억원, 세전이익은 8% 증가한 5943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세전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도 전년대비 201.4% 늘어난 14조7057억9900만원을 기록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시장금리 급등과 증시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불안정한 금융 환경 속에서도 기업금융(IB), Sales&Trading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과 대응으로 우수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1,988억원과 1,584억원을 기록했다. 비우호적인 시장 상황에서도 기업금융 부문이 양질의 투자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2018년 1분기부터 2022년 2분기까지 18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탁월한 수익능력과 리스크 관리 능력을 입증했다.
    
2022년 6월말 기준 자기자본은 5조6,31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334억원이 증가했으며,연결기준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1%로 업계 최고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했다. 한편, 재무건전성 지표를 나타내는 순자본비율(NCR)은 2022년 2분기 말 기준 1,503%로 전 분기 대비 146%p 개선됐으며, 신용평가사에서 자본적정성 판단 기준으로 측정하는 지표인 영업용순자본비율(구NCR)은 183%로 올해 3월말 177% 에 비해 6%p 상승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에 맞서 보다 보수적인 관점으로 안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시장 위험 요인에 대해 면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스트레스 상황을 고려해 유동성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며 수익성과 안정성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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