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롯데쇼핑이 올해 2분기 양호한 실적 발표에 장 초반 3%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16분 현재 롯데쇼핑은 전장 대비 3000원(3.09%) 오른 10만원에 거래되며 나흘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651% 급증한 4만9745주, 거래대금은 49억76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한국투자증권, 노무라, 신한금융투자, 모건스탠리, JP모간서울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롯데쇼핑은 지난 5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영업이익은 7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585억원)을 27% 웃돈 규모다.
당기순이익은 455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은 3조90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했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본격화로 백화점과 컬처웍스의 실적이 큰 폭 개선된 점이 깜짝 실적에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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