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리사이클 섬유로 적극적 ESG 활동
태광그룹, 리사이클 섬유로 적극적 ESG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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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과 대한화섬 사원·대리급 젊은 세대로 구성된 주니어보드 직원들이 폐플라스틱에서 친환경 소재로 만든 프로스포츠 유니폼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태광산업)
태광산업과 대한화섬 사원·대리급 젊은 세대로 구성된 주니어보드 직원들이 폐플라스틱에서 친환경 소재로 만든 프로스포츠 유니폼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태광산업)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ESG활동 일환으로 리사이클 섬유 브랜드인 '에이스포라-에코(ACEPORA®-ECO)' 등을 지난 2019년 선보이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태광산업·대한화섬은 리사이클 섬유 상용화에 성공한 이후 판매 실적 역시 전년 상반기 대비 197% 판매 신장을 달성했다. 특히 에이스포라-에코는 친환경 공정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했다. 지난 2020년부터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여자프로배구단 선수들이 직접 착용해오고 있다.

폐 어망을 이용한 리사이클 나일론 섬유, 생분해성 섬유 개발을 위해 관련 연구소·협력업체와 개발 클러스터를 형성해 국책과제 연구 개발을 수행중이다.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친관경 마케팅과 캠페인 활동도 적극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울산항만공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울산항만공사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을 리사이클한 원사로 만든 작업복을 태광산업과 대한화섬 울산공장 근로자들에게 지급했다. SSG랜더스 프로야구단과의 업무협약으로 인천문학구장에서 수거된 폐페트병을 리사이클한 원사로 친환경 유니폼도 제작했다.

 서울 중구청과의 자원 순환 캠페인을 통해 투명 폐페트병 활용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교유그 자원순환 실천 우수사례 발굴·전파, 관내 쓰레기 연구소 '새롬'에 리사이클 제품에 대한 홍보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외 경기도 화성시와 관내에서 수거된 폐페트병을 사용할 수 잇는 제품으로 생산할 수 있는 순환 협업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에 대한 글로벌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는 현 시장 상황에서 시능성과 환경보호를 고려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리사이클 섬유 사업을 통해 신사업 사업안정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ESG 활동인 환경보호를 통해 친환경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순환 경제에도 일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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