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 보험연구원 연구자문위원으로 위촉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 보험연구원 연구자문위원으로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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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융감독원장(사진=금융감독원)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 (사진=금융감독원)

[서울파이낸스 유은실 기자]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이 보험연구원 연구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 전 원장은 최근 보험연구원 연구자문위원으로 근무를 시작했다. 보험연구원에서 발간하는 각종 보고서와 연구자료를 검수,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은 1년이다.

연구자문위원회는 연구원과는 별도로 자문 업무를 수행하는 기구다. 연구자문위원은 보험연구원장이 위촉하는 자리지만, 전문성 검증 취지로 '박사학위 소지자'라는 자격요건을 따로 두고 있다. 

이에 그동안 연구자문위원은 보험 및 금융 관련 분야에 대해 학식과 경험을 두루 갖춘 인사들이 거쳐갔다. 특히 금융위원회가 보험연구윈에 대한 검사와 감독 기능을 수행하는 만큼, 금융위 출신 인사들이 보험연구원 자문위원으로 자리를 잡는 경우가 많았다. 

1961년생인 정은보 전 원장도 행정고시 28회 합격 이후 금융위에서 사무처장과 부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거시경제는 물론 금융 정책 및 국제금융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인물로 평가받는 정 전 원장은 지난해 8월 제 14대 금감원장 자리에 올랐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이례적으로 유임설이 돌기도 했으나, 새 정부 출범에 따라 올해 6월 원장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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