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중국 원유 수입 여건 개선···WTI 1.97%↑
국제유가, 중국 원유 수입 여건 개선···WTI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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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시추 모습 (사진=픽사베이)
석유 시추 모습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국제유가가 중국의 원유 수입 개선과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소폭 상승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1.75달러(1.97%) 오른 배럴당 90.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이날 오후 9시31분 현재 1.654% 상승한 96.490달러에 거래됐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는 7월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18% 증가, 수입은 2.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원유 수입이 증가했다. 중국은 7월 중 하루 원유 수입량은 879만배럴로 최악이었던 6월보다 늘었다.

상하이 봉쇄가 풀리기 시작한 5월부터 석달 연속 수출 증가율이 지속되면서 경기 반등 기대감이 커졌다.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석유 재고의 지속적인 하락과 공급부족으로 인해 유가는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브렌트유의 단기 가격 전망을 배럴당 140달러에서 110달러로 낮췄다.

금 가격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13.9달러(0.78%) 오른 1786.8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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