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해외채권형 액티브 ETF 2종 상장
삼성자산운용, KODEX 해외채권형 액티브 ETF 2종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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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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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9일, '삼성 KODEX 미국종합채권SRI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와 '삼성 KODEX 아시아달러채권SRI플러스 액티브 ETF'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달러표시 채권에 투자하는 이번 신규 해외채권형 ETF 2종은 최근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채권 투자를 시작하고자 하는 투자자라면 눈여겨볼 만 하다.

신규 ETF 2종은 전세계 투자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SRI(사회적책임투자, Social Responsible Investment) 콘셉트를 접목한 점이 특징이다. 이른바 '착한 투자'인 SRI는 기업 활동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윤리적 이슈가 있는 산업 섹터나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지양하고, ESG 요소를 투자 프로세스에 반영해 리스크를 사전에 통제할 수 있다.

'삼성 KODEX 미국종합채권SRI 액티브 ETF'는 글로벌 최대 채권 시장인 미국 채권 시장 전체에 ETF로 쉽게 분산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미국 종합채 상품이다. 안정적이고 유동성이 풍부한 미국 국채뿐 아니라 미국 채권 시장의 국제 기구채, 선진국 달러국채, 우량 회사채에 고루 분산해 종합적으로 투자한다. 주요 발행자는 미국 연방정부, 아시아개발은행, 마이크로소프트, JP 모건 등이 포함된다.

이 상품은 환율변동위험 제거를 위한 환헷지를 실시하기 때문에 최근과 같은 고환율 상황에서도 수익을 유지할 수 있어 더욱 안정적이다. 환노출형 미국장기채권 상품을 보유해 온 투자자라면 교체투자도 가능하다.

KODEX 미국종합채권SRI 액티브 ETF는 미국 현지에서 북미 크레딧 운용 및 리서치에 특화된 삼성자산운용 뉴욕 법인이 위탁 운용한다. 총 보수는 연 0.18%다.

삼성 KODEX 아시아달러채권SRI플러스 액티브 ETF는 매력적인 금리 수준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을 보이는 아시아 달러 정부관련 채권 및 회사채에 분산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ETF다. 발행자는 주요 아시아 정부가 발행한 달러 채권 및 텐센트, 레노보, 현대자동차 등이 발행한 달러 표시 회사채가 있다.

아시아 달러 채권은 과거 10년간 투자수익률이 연평균 약 3.14%로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고, 주요 자산군과 낮은 상관관계를 보여 분산 투자 효과가 높다. 또한, 아시아 국가들의 신용등급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높은 경제 성장세 등 견고한 매크로 환경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비교지수는 블룸버그에서 산출한 'Bloomberg MSCI EM Asia Investment Grade Credit SRI Index(Total Return)'다. 환노출 상품이며 선진국 대비 높은 금리와 초과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다양한 투자 기회가 있는 점이 아시아 달러 채권 시장의 장점이다. 총 보수는 연 0.18%다.

이 두 ETF는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형태로 연금저축은 물론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100% 비중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현재 환율 수준이 부담스럽고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하고 싶은 투자자는 KODEX 미국종합채권SRI 액티브 ETF, 미국시장 대비 높은 이자수익을 추구하면서 포트폴리오에 달러자산을 추가하고 싶은 투자자는 KODEX 아시아달러채권SRI플러스 액티브 ETF를 추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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