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전국 공공임대주택 2만6천호 입주자 모집
연말까지 전국 공공임대주택 2만6천호 입주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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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사진=나민수 기자)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사진=나민수 기자)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말까지 전국 101곳, 총 2만6454가구 규모 건설형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공공임대주택은 시세 보다 저렴하게 안정적으로 거주 가능한 주택이다. 공공임대주택은 주택 유형별로 △건설임대주택 △매입임대주택 △전세임대주택으로 나뉜다. 건설임대주택은 수급자 등에게 시세 30% 이하 수준으로 공급되는 영구임대주택, 다양한 계층에게 공급되는 국민임대주택, 청년·신혼부부 등 청년층에게 주로 공급되는 행복주택 등으로 구분된다.

국토부는 이번 모집공고 일정 안내를 통해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희망하는 분들이 미리 주거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7월 발표한 '주거분야 민생안정 방안'에서 내년 건설임대 공급시기를 조기화하해 올 하반기 2만3000가구 예정물량을 2만5000가구로 늘릴 계획을 내놨다.

국토부는 서울·경기·인천 지역에서는 총 48곳, 1만6977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중 서울에는 516가구가 공급된다. 서울 강동천호1 행복주택(94가구)을 비롯한, 동탄2 신도시 행복주택(1500가구), 양주옥정 행복주택(1215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과천지식정보타운S-8(114가구)은 육아특화시설이 복합된 신혼부부용 특화 행복주택이다. 중앙광장 및 주차장 100% 지하화 설계 등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놀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클럽 등 최근 입주민들이 선호하는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총 53곳, 9477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남원주역세권 행복주택(435가구), 아산탕정 행복주택(1054가구), 광주선운2 국민임대주택(447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진주가좌 행복주택(150가구)은 경상대학교 가좌캠퍼스 내에 건설돼 시세 68% 수준으로 대학생에게 전량 공급될 예정이다.

청약 신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공공주택사업자별 입주자 모집공고에 따라 누리집, 현장접수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소영 국토부 공공주택정책과장은 "이번 입주자 모집 일정 안내가 공공임대주택 청약을 준비하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좋은 입지에 다양한 평형의 주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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