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사경, 불법 식품접객업소 15곳 적발
경기도 특사경, 불법 식품접객업소 15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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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유명 맛집이라며 원산지 거짓 표시하거나 미신고 영업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된 한 식품접객업소는 중국산 고춧가루를 쓰면서, 원산지 표시판에는 '국내산, 중국산'으로 적어 손님들이 혼동할 수 있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된 한 식품접객업소는 중국산 고춧가루를 쓰면서, 원산지 표시판에는 '국내산, 중국산'으로 적어 손님들이 혼동할 수 있었다. (사진=경기도)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경기도 관광지에서 이름난 일부 식당들이 원산지를 속이거나 신고 없이 영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7월 14일부터 22일까지 휴게소나 관광지 내 유명 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소 90곳을 점검한 결과, 15곳(15건)이 식품위생법 등을 어긴 혐의로 적발됐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 특사경에 따르면, 적발된 곳들의 위반 내용은 △원산지 거짓 표시 8건 △식품 보존기준 위반 2건 △미신고 영업 5건이다. 적발된 곳들 가운데 하남시 팔당유원지 A 업소는 중국산 고춧가루를 쓰면서, 원산지 표시판에는 '국내산, 중국산'으로 적었다. 용인시 한택식물원 인근 B 업소는 냉동 원재료를 냉장 보관했다. 

김민경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관광지 유명 맛집 등 다수가 이용하는 음식점에서 식품 관련 사고가 발생할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되므로 적발된 업체들은 관련 규정에 따라 강력히 처벌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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