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2021 ESG 임팩트 보고서'를 발간하고, 지난해 총 2조6227억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를 창출했다고 10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4월 그룹의 ESG 비전인 'Big Step for Tomorrow(내일을 향한 큰 걸음)'와 ESG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ESG 경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ESG 경영에 따른 사회·환경적인 영향을 측정하기 위한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해왔다는 설명이다.

이번 'ESG 임팩트 보고서'는 ESG 경영의 임팩트 측정 방식과 예시를 담은 보고서를 별도의 온라인 버전으로 제작했다. 성과 측정은 화폐화 측정 방법론을 채택해 기업의 환경·사회·간접경제 성과를 재무적 성과와 합산·비교 분석이 가능하도록 했다.

임팩트 측정과 평가 전문 기관인 한국사회가치평가에서 측정을 진행했으며,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의 감수를 받아 최종 발간됐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ESG 경영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으로 비교 가능한 화폐화 가치로 측정했다"며 "향후 ESG 경영의 중점 추진 분야의 선정과 전략 방향 검토 등 다양한 지표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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