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 맞춤형 친환경 운송으로 '포뮬러E 서울 대회' 지원
DHL, 맞춤형 친환경 운송으로 '포뮬러E 서울 대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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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포뮬러 E 공식 창립 물류 파트너사로 활동
"한국에서 지속가능 운송 솔루션으로 친환경 물류 계획"
(사진=DHL, 권진욱 기자)
서울E-프리 기간에 열린 DHL 기자간담회에서 한병구 DHL코리아 사장의 스피치 모습과 E-빌리지에 마련된 DHL부스 전경.  (사진=DHL, 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DHL은 전기차 레이싱 대회인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에 맞춤형 친환경 운송을 지원하고 있다.  

12일 포뮬러 E 서울 E-프리가 개최되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 미디어 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병구 DHL 코리아 사장은 "포뮬러 E 공식 창립 물류 파트너사인 DHL은 2014년부터 효율을 극대화한 맞춤형 복합 운송 서비스를 통해 포뮬러 E의 지속가능한 개최를 돕는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DHL은 "한국에서 지속 가능한 운송 솔루션으로 친환경 물류 지속적으로 이루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DHL은 포뮬러 E 올시즌(시즌8) 경주용 차량(전기차 25대), 배터리(30개), 충전설비(26개), 이동식 전력 공급장치(2세트), 방송장비 등 총 415톤에 달하는 화물을 대회 개최 도시로 운송했다. 5대륙 10대 국에 걸쳐 7만 100km를 이동했다. 

포뮬러 E 서울E-프리가 12일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렸다. (사진=권진욱 기자)
포뮬러 E 서울E-프리가 12일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렸다. (사진=권진욱 기자)

이외에도 운송 과정에서 필요한 통관, 하역, 국내 배송, 100톤 크레인과 지게차 등의 중장비 지원 등 운송 과정 전반을 모두 총괄하고 있다.   

중량이 큰 리튬이온배터리는 많은 국가가 인증서를 요구할 정도로 취급 시 주의해야 하는 위험물로 운송하기 가장 까다로운 물품이지만 DHL 은 리튬이온배터리(개당 약 365kg)의 운송을 위한 전문 솔루션을 포함해 종합적인 물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는 물류 전문가로 구성된 DHL 모토스포츠팀은 각 레이스에 필요한 화물 운송과 현장 운영 업무를 담당하며 현지 팀과 협력해 통관 및 하역, 국내 배송, 크레인과 지게차 등의 중장비 지원 등 운송 과정 전반을 모두 책임지고 있다. DHL 은 2014 년 베이징에서 첫 대회가 열리기 1 년 전인 2013 년 9 월에 포뮬러 E 와 파트너십 체결하고 2014~22년까지 파트너사로 활동 중이다.  

DHL (사진= DHL, 권진욱 기자)
매트 스캠멜 포뮬러 E 최고 사업 책임자. (사진= DHL, 권진욱 기자)

시즌 8에는 DHL과 포뮬러 E가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내 환경, 사회, 경제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숨은 영웅을 찾는 '투게더 그린 어워드' 로그램을 함께 진행했다. 

포뮬러 E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최하는 세계 최초의 전기차 레이싱 대회로 DHL 이 추구하는 친환경 도시 물류와도 일맥상통하는 도심 속 행사다. 특히 소음 공해, 온실가스 문제를 해결하는 미래 운송 수단에 대한 지속가능성을 도모하기 위해 2014년 처음 시작된 친환경 모터스포츠다. 

DHL 은 포뮬러 E의 글로벌 물류 파트너로서 박진감 넘치는 레이싱 이벤트를 도심 한 가운데에 열어 일반 시민들이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양사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와 물류 솔루션에 대한 소비자 참여 및 인지도를 향상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병구 DHL코리아 사장. (사진= DHL 코리아)
한병구 DHL코리아 사장. (사진= DHL 코리아)

한병구 DHL코리아 대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포뮬러 E 경기를 통해 DHL과 포뮬러 E가 e-모빌리티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같은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물류 분야에서 지속가능성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DHL 코리아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탈탄소화 계획을 꾸준히 실천해 대한민국 대표 물류 기업으로서 녹색물류 발판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 대표는 "DHL 코리아의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소개했다. DHL은 2018년 소형 전기차를 시작으로 전기차 도입에 앞장섰다. 2021년에는 45대의 1톤 전기 배송차를 도입했다"라며 "2022년에는 56대의 전기 배송차를 추가 도입 중이다. 회사의 100번째 전기차가 오는 9월 들어오며, 이렇게 되면 연말까지 전체 배송차의 21%가 전기차로 교체된다"라고 말했다.  

포뮬러 E 서울E-프리가 12일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렸다. (사진=권진욱 기자)
성능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메르세데스-EQ 팀 피트. (사진=권진욱 기자)
포뮬러 E 서울E-프리가 12일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렸다. (사진=권진욱 기자)
성능 시험을 앞두고 있는 DS테치타 팀 피트 모습. (사진=권진욱 기자)
포뮬러 E 서울E-프리가 12일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렸다. (사진=권진욱 기자)
성능 시험운전을 앞두고 경주차를 체크하고 있는 재규어 TCS 레이싱팀. (사진=권진욱 기자)

서울대회(서울 E-프리)는 개최를 선언한 후 2년 만인 2022년 시즌 8에 처음 개최하게 됐다. 대회 기간은 13~14일 양일간 더블 라운드(15, 16라운드)로 개최되며 시즌8 챔피언은 이번주 일요일 결정된다. 현재 메르세데스-EQ 팀 스토펠 반도른이 189점으로 드라이버 포인트 1위에 올라있다. 

한편 DHL 코리아는 포뮬러 E 행사 기간 동안 'E-빌리지(E-Village)'에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에서 DHL의 2050 탄소배출 제로(0) 목표와 포뮬러 E 운송 과정을 소개하고 환경보호 실천 포스트잇 붙이기, 자가발전 자전거 솜사탕 만들기, 가상현실(VR) 게임 등 지속가능성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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