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4분기 예정 신작 출시 지연···목표가↓"-대신證
"엔씨소프트, 4분기 예정 신작 출시 지연···목표가↓"-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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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대신증권은 16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올해 4분기 출시 예정이던 신작 3개가 모두 일정이 지연됨에 따라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며 목표주가를 45만원으로 기존 대비 22%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엔씨소프트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6293억원, 영업이익은 9% 늘어난 123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시장 추정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약 13% 하회했다.  리니지W의 실적이 온기 반영됐던 1분기 대비 2분기에는 매출이 큰 폭 하락했다. 마케팅비 증가로 전 분기보다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지은 연구원은 "리니지W는 컨텐츠 업데이트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약 40%의 매출 감소 기록했다"며 "올해 4분기 말부터 매출은 하향 안정세에 들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니지M'은 견조한 실적 기록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5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전분기 대비 매출 반등 기록, 3분기부터 다시 하향 안정화할 것이란 예상이다. '리니지2M'은 매출 자연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4분기에 3주년 업데이트를 진행함에 따라 소폭의 매출 반등이 있을 것으로 이 연구원은 전망했다. 

엔씨소프트는 하반기 신작 3개 에임 모두 출시 일정이 지연됐다. '블소2'와 TL은 내년 상반기, 캐주얼 모바일 게임 4종(블소S, 프로젝트R, 미공개 2종)은 내년 출시가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올해 신작이 부재했던 만큼 내년은 다수의 신작 출시 계획이 있다"며 "다만 신작 모멘텀 발생을 위해서는 구체적인 출시 일정 공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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