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매수세에 상승···2530선 마감
코스피, 外人 매수세에 상승···253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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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8p(0.22%) 오른 2533.52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11p(0.60%) 오른 2543.05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경기지표 부진에 따라 미국 연준의 긴축 완화, 중국의 추가 부양책 확대 등의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위험선호심리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579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31억원, 250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355억64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전자(1.26%), 제조업(0.62%), 종이목재(0.44%), 비금속광물(0.58%), 기계(0.02%), 음식료업(0.12%)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통신업(-0.12%), 의약품(-0.10%), 철강금속(-0.47%), 운수창고(-0.37%), 유통업(-0.3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1.33%), SK하이닉스(3.64%), 현대차(0.77%), 셀트리온(1.44%), 삼성SDI(1.44%)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보합했고, LG화학(-0.45%), 삼성바이오로직스(-0.55%), 기아(-0.49%), 카카오(-2.18%), KB금융(-0.77%)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13곳, 하락종목이 421곳, 변동없는 종목은 95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11p(0.37%) 오른 834.74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3.57p(0.43%) 상승한 835.20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77%), 엘앤에프(2.83%), 펄어비스(2.82%), 카카오게임즈(0.68%), 위메이드(1.59%), 스튜디오드래곤(0.50%), 에코프로(4.05%)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에코프로비엠(-0.34%), HLB(-3.20%)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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