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동반 매도에 2490선 후퇴
코스피, 外人·기관 동반 매도에 249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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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490선으로 후퇴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36p(0.61%) 내린 2492.6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67p(0.11%) 오른 2510.72에 출발한 이후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5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10일(2480.88) 이후 6거래일 만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는 실업수당 청구건수,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는 호조, 주택지표 부진 등 다양한 경제지표의 해석에 따라 등락 반복하다 소폭 상승 마감했다"며 "일부 연준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에 지수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증시도 강달러 기조에 따라 외국인, 기관 매도세 나타나며 약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8억원, 2007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2714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704억95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의료정밀(-2.77%), 비금속광물(-1.85%), 화학(-1.20%), 기계(-0.89%), 전기전자(-0.81%), 증권(-0.51%), 금융업(-0.32%), 종이목재(-0.39%), 철강금속(-0.36%)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98%), LG에너지솔루션(-1.11%), 삼성바이오로직스(-0.80%), LG화학(-1.69%), 삼성SDI(-0.96%), 카카오(-3.16%), 셀트리온(-0.49%), 삼성물산(-0.41%), POSCO홀딩스(-0.39%)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62곳, 하락종목이 587곳, 변동없는 종목은 80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1.89p(1.44%) 내린 814.17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1.19p(0.14%) 오른 827.25에 출발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3%), 에코프로비엠(-3.14%), 엘앤에프(-5.33%), 카카오게임즈(-3.15%), 위메이드(-4.27%), 리노공업(-0.69%), 스튜디오드래곤(-0.52%) 등이 하락 마감했다. 펄어비스는 보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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