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쌍용차 인수대금 완납···회생계획안 인가만 남아
KG, 쌍용차 인수대금 완납···회생계획안 인가만 남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쌍용차 평택공장 (사진=쌍용차)
쌍용차 평택공장 (사진=쌍용차)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쌍용자동차 인수를 진행 중인 KG그룹이 인수대금 납입을 모두 완료했다.

22일 쌍용차에 따르면 최종인수예정자로 선정된 KG컨소시엄이 인수대금 잔액인 3319억원을 모두 납입했다.

쌍용차와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지난 6월 인수대금으로 3355억원을 제시한 KG컨소시엄을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하고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KG컨소시엄은 오는 26일 열리는 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를 앞두고 회생채권 변제율을 높이기 위해 인수대금을 300억원 증액하는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인수대금은 기존 3355억원에서 3655억원으로 늘었다. KG컨소시엄은 기존 계약금액 납입분을 제외한 3319억원을 지난 19일 납입했다.

인수대금 증액을 통해 회생채권 현금 변제율은 6.79에서 13.97%로 높아졌다. 또 출자전환 주식 가치를 고려한 실질 변제율은 약 36.39%에서 41.2%로 개선됐다.

쌍용차는 이 같은 변동을 반영해 지난 18일 수정된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했으며 오는 26일 열릴 관계인 집회에서 가결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쌍용차의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계획안에 대해 △회생담보권자의 4분의 3 △회생채권자의 3분의 2 △주주의 2분의1 이상 동의를 얻으면 법원의 최종인가를 받을 수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