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그룹, 하반기 실적 성장···시장 우려 과도"-신한금투
"셀트리온그룹, 하반기 실적 성장···시장 우려 과도"-신한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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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셀트리온그룹(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에 대해 하반기 실적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며 현재 부각된 시장 우려는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이동건 연구원은 "2분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실적 발표 이후 시장 하락과 더불어 주가는 약세를 지속 중"이라며 "하반기 및 내년 실적 성장성에 대한 우려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미국 직접 판매(직판) 전환에 따른 비용 증가 및 판매 성과, 바이오시밀러 시장과 셀트리온스룹의 중장기 모멘텀에 대한 우려가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 같은 우려들은 과도하다는 게 이 연구원은 설명이다. 2분기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실적 내용을 토대로 판단하면 하반기 실적은 우려보다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요소들이 많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 연구원은 "특히 2분기 셀트리온헬스케어 호실적의 배경이 된 램시마IV, 램시마SC, 트룩시마의 매출 성장은 일시적 요인이 아닌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허쥬마, 유플라이마 역시 전 사 매출 내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는 곧 셀트리온의 셀트리온헬스케어향(向) 바이오시밀러 공급 물량 확대로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또, 직판 전환에 따른 비용 증가는 하반기 셀트리온헬스케어 실적에 큰 규모로 반영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우려 역시 불필요하다는 진단이다. 그는 "기존 품목들의 안정적 매출 성장 속 확보된 수익을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업계 내에서 가장 많은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파이프라인 보유 및 시장 내 빠른 진입과 침투를 통해 유의미한 점유율 확보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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