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에 "비핵심기능 과감히 정리" 주문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에 "비핵심기능 과감히 정리"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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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업부 홈페이지)
(사진=산업부 홈페이지)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전력 등 산하 41개 공공기관에 "비핵심기능은 과감히 정리하고, 자산매각 등을 통해 재정건전성을 강화해달라"며 강도높은 혁신을 주문했다.

산업부는 최남호 기획조정실장과 외부전문가, 소관 주요 공공기관 부기관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 혁신 계획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최 실정은 "새 정부 공공기관 혁신의 여부는 국민생활과 민간기업 등에 파급력이 큰 산업부 공공기관의 혁신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또 민간주도 성장을 뒷받침하는 민간협력, ESG 경영강화 등 지속가능한 성장,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한 경쟁력 제고, 사회 문제 해결방안을 고민하는 국민지향 등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의 주요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산업부 공공기관 혁신 TF'에 참여한 외부 전문가는 소관 41개 공공기관에서 제출한 혁신안을 점검한 결과 경상경경비 절감은 대부분 기관에서 적합한 목표 수준을 제출했으나, 비핵심 기능 축소와 이에 따른 조직·인력 정비 방안 등은 강도높은 보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산업부는 또 새정부 120대 국정과제 중 산업부 주관 11개 과제 주요 내용을 공공기관과 공유하고 건의 사항 등을 청취했다.

산업부는 새정부 국정과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현장의 최일선에 있는 공공기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산업대전환, 에너지안보 등 현재 추진중인 주요 정책의 핵심 동력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소관 공공기관의 혁신계획안에 대해 외부 전문가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보완을 거쳐 기획재정부에 8월말까지 제출할 예정"이라며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혁신안 확정 시 계획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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