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갤럭시·아이폰 출격···연내 3천만 5G 가입 이끌까
신작 갤럭시·아이폰 출격···연내 3천만 5G 가입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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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 폴드4'와 '갤럭시 Z 플립4' 이어 내달 '아이폰14' 출시
갤럭시 Z폴드·플립4 사전예약 판매, 역대 최고 판매량 97만대 기록
삼성전자가 지난 13일 오픈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갤럭시 스튜디오 전경.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 13일 오픈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갤럭시 스튜디오 전경. (사진=삼성전자)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폴드4'와 '갤럭시 Z 플립4'를 출시한데 이어 애플이 내달 '아이폰14'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들 신작 스마트폰에 힘입어 5G 가입자가 연내 3000만명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는 2458만6487명이다. 이는 전월(2404만2638명) 대비 2.3% 늘어난 수치다. 

5G 가입자는 '갤럭시S22' 시리즈가 출시된 지난 2월 71만6039명이 증가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율이 감소하고 있다. 3월에는 62만3246명을 기록한 이후 4~6월까지 3달 연속 50만명대 증가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와 아이폰14 시리즈 두 신작 스마트폰들이 5G 가입자 증가를 이끌어 연내 3000만 가입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작 스마트폰의 출시는 5G 가입자 증가와 이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폴더블폰 전작인 '갤럭시 Z 폴드3·플립3' 출시 효과로 8월 5G 가입자가 전달 대비 71만8201명 증가했다. 또 10월에는 '아이폰 13' 시리즈의 출시로 97만5217명이 늘었다. 이에 앞서 '갤럭시S21' 시리즈가 출시된 지난해 1월에는 5G 가입자 순증 규모가 101만8557명을 기록하며 그해 최대 순증을 달성한 적도 있다. 

현재 갤럭시 Z 폴드4·플립4의 초반 판매는 긍적적이다. 갤럭시 Z폴드·플립4는 이날 정식 출시에 앞서 진행한 사전예약 판매에서 역대 폴더블폰 시리즈 중 최고 판매량인 97만대를 기록하며 흥행을 예감케했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Z 폴드3·플립3(92만대)의 기록을 5만대 앞선 기록이다. 또 하루 평균 사전 판매량(13만8000여대)도 갤럭시S22(12만7000여대)보다 높았다. 

사진=애플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애플 홈페이지 갈무리

이와 함께 애플도 내달 새로운 아이폰14를 공개한다. 애플은 전날 미국 서부 시간으로 9월 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8일 오전 2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특별 행사를 연다고 전 세계 주요 미디어에 초청장을 발송했다. 

행사 이름은 '저 너머로'(Far out)로, 애플은 행사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아이폰14 라입업 위주의 새 제품이 발표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출시했던 5.4인치 화면의 아이폰 미니는 나오지 않고 작년과 같은 6.1인치 화면의 아이폰14와 아이폰14 프로, 6.7인치의 아이폰14 맥스 등이 공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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