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새 브랜드 캠페인 '없었는데, 있습니다' 영상 3000만뷰 돌파
SK이노, 새 브랜드 캠페인 '없었는데, 있습니다' 영상 3000만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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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의 새 브랜드 캠페인 브랜드 국내편 영상 중 한 장면.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의 새 브랜드 캠페인 브랜드 국내편 영상 중 한 장면. (사진=SK이노베이션)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카피인 "없었는데, 있습니다"가 올해도 MZ세대를 사로잡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브랜드 캠페인 영상의 조회수가 공개 한 달 만엔 3000만명(국내외 합산)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그간 "우리에게 혁신은 자연스럽다", "지구의 안녕을 위해", "이런 생각 굿, 이런 사업 굿", "그린으로 플렉스(Flex)" 등 ESG 경영을 표현한 브랜드 슬로건으로 주목받아 왔다.

이번 브랜드 캠페인 영상인 '없었는데 있습니다' 편은 지난 7월 말 선보였다. 영상에 사용된 메인 카피는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했던 표현인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를 응용한 것이다. 

브랜드 캠페인 영상엔 뉴스, 기자회견, 일기예보 등 에피소드를 통해 폐플라스틱, 폐배터리, 이산화탄소에 대한 고민거리를 던져주고, SK이노베이션 계열이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영상 마지막에 "새로운 가치를 그린(Green)다"라는 중의적 표현을 활용, 친환경 사업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담아냈다.

8월 중순 공개된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영상 제목과 카피는 'Let’s Grin with Green innovation'이다. 'Green'과 웃다를 의미하는 'Grin'이 동음이의어인 점에 착안해, SK이노베이션의 Green 혁신이 웃음 넘치는 미래를 만들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어린이가 엄마에게 들은 얘기를 전해주는 전반부의 나레이션 구조와 후반부의 각 사업 팩트들이 구체적으로 보여지는 대비 효과를 통해 SK이노베이션 계열에 대한 친밀감과 신뢰감을 자연스레 높여준다.

SK이노베이션의 브랜드캠페인은 광고업계 전문가들로부터도 주목을 받고 있다. 제24대 한국광고학회장과 제15대 한국PR학회장을 지낸 서원대학교 김병희 교수는 "쏟아지는 콘텐츠 사이에서 시선을 끄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번에 공개한 국내편은 카피와 스토리 전개방식이 쉽고 오랫동안 각인되는 구조이고 글로벌편 역시 각각의 요소가 잘 어울리면서 ESG 경영에 대한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해낸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은 "'파이낸셜 스토리'의 강력한 실행 의지와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와 해외 이해관계자들에게 지속해서 SK이노베이션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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