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VC, KT&G와 업무제휴 협약 체결
스마일게이트VC, KT&G와 업무제휴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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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벤처캐피탈(VC)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는 오는 9월1일 KT&G 성장투자실과 지속가능한 벤처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한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투자업무 관련 임직원 교육 △시장 친화적인 펀드 운용 △유망기업 및 투자 분야 정보 공유 등에 대한 상호 협력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G는 창사 최초로 VC 현장에 임직원을 파견한다. 9월 한 달간 성장투자실 직원을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투자1본부에 배치해, 딜 소싱(deal sourcing) 단계부터 투자심의위원회, 투자계약서 작성 및 납입까지 전체 투자 과정에 실제로 참여한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는 20년 이상 600여개의 기업에 투자하고 현재 약 1조1000억원의 자산을 운용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 자산평가 및 부실자산 관리, ESG 리스크 등 사후관리 전략 부문에서도 KT&G와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이와 같은 교육 프로그램은 올 연말까지 총 3회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KT&G는 기존의 건강기능생활, 제약바이오 사업 외에도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청년창업 지원, 벤처투자·출자 부문도 늘리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원사로 활동하며 VC업계내 행보를 넓히는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위해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직접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함으로써 신규 사업 기회를 확보할 뿐 아니라, 벤처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여 보다 시장 친화적인 출자사업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유석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상무는 "양사는 수 년간 출자자(LP) 및 운용사(GP)로서 상호 신뢰와 이해도가 높은 파트너십을 이어왔다"며 "협약을 계기로 투자자의 역량과 사회적 책임의식을 더욱 높이며 양사의 사업에 시너지 창출은 물론, 벤처생태계내 상생의 사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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