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협의체(OPEC+)의 감산 가능성은 낮아지고 경기 침체 우려는 커지면서 하락마감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09달러(2.3%) 하락한 배럴당 89.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8월 한달 간 9.2% 내리면서 석 달 연속 하락했다.
이날 시장은 미국과 유럽의 긴축 강화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로 수요 부진 우려가 부각된데다 OPEC+가 감산을 논의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를 탔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도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 온스당 10.10달러(0.6%) 하락한 1726.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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