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무점포 전략' 본격 가동
증권사 '무점포 전략' 본격 가동
  • 임상연
  • 승인 2003.11.0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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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등 무점포 지역 투자설명회 개최... 온라인고객 확보 차원

최근 개인투자자의 주식거래 감소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증권사들이 지점 및 사무소가 없는 지역의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무점포 전략을 수립, 실시하고 있다.

이는 증권사의 주식거래 업무가 은행 점포를 통해 전국적으로 가능해지면서 지방 거점 마련을 위한 점포 또는 사무소 설치등 비용 투자가 필요없어 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역 특성을 감안한 마케팅 활동만으로 무점포 지역의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무점포 전략이 새로운 영업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등 주식 선물 옵션등 위탁매매 의존도가 높은 증권사들이 잇따라 무점포 전략을 마련, 대상 지역의 고객확보에 나섰다.

대신증권은 자사 점포가 없는 지역의 상공회의소 건물 등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HTS CD를 나누어주는 방법으로 무점포 지역의 고객확보에 나서고 있다.

대신증권은 지난달 31일 밀양에서 실시한 투자설명회를 시작으로 무점포지역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위탁비중이 높은 중소형증권사들도 무점포 지역을 대상으로 한 투자설명회 및 지역 실전투자대회등 무점포 전략을 수립, 실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전문가는 은행점포 등을 통해 주식거래업무를 수행하면서 무점포 지역에 대한 마케팅 전략도 수정이 필요하다며 무점포 지역에 지점 사무소 설치, 인력 배치등 많은 비용을 투입할 필요없이 잦은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들의 주식투자를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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