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 사장 "폭발 사고 피해 근로자·가족께 사과"
SK지오센트릭 사장 "폭발 사고 피해 근로자·가족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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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울산시 남구 SK지오센트릭 폴리머공장 행정동에서 나경수 대표이사 사장 등 경영진이 지난달 31일 발생한 폭발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일 오전 울산시 남구 SK지오센트릭 폴리머공장 행정동에서 나경수 대표이사 사장 등 경영진이 지난달 31일 발생한 폭발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SK지오센트릭 경영진이 지난달 31일 발생한 울산공장 폭발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2일 나경수 SK지오센트릭 대표이사 사장은 폴리머공장 행정동에서 임원들과 함께 "이번 사고로 피해를 본 근로자와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SK지오센트릭 모든 구성원은 이번 사고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관계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사고 원인 파악과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피해자 치료와 쾌유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조사가 진행중이며, 회사는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 사장은 "지난 4월에 이어 다시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서도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이번 사고를 최대한 신속하게 수습하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안전자뭉위원회를 자체 구성하고 회사 생산시설 전체의 안전 관리 수준을 개선하는 종합대책을 수립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SK지오센트릭 폴리머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SK지오센트릭 근로자 4명과 하청업체 근로자 3명 등 7명이 화상을 입어 크게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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